(주)한국통신이 납품업체로 선정된 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화 사업에 주전산기 공급이 시작됐다.
(주)한국통신(대표 고성욱)은 지난주부터 충남 예산, 경남 거창, 경기 이천, 서울 성북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주전산기를 공급했으며 이번주에도 총 5군데 이상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국통신은 당초 계획대로 이달 안으로 총 50군데 이상 주전산기의 공급과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정보화사업은 주전산기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주)한국통신이 지난 3월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사업자체가 파행을 빚을 것으로 우려돼왔다.
(주)한국통신은 원활한 주전산기 공급을 위해 저장장치 업체는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를, 설치·유지보수 업체는 주전산기 사업에 경험이 풍부한 LG전자를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 주전산기사업은 시스템은 LGIBM, 저장장치는 유니와이드, 시스템 설치·유지보수 등은 LG전자가 맡는 3각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주)한국통신측은 『다양한 시스템 결합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각의 시스템을 LG전자 평택공장에서 조립하고 시스템 성능평가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기 때문에 커다란 차질없이 사업수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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