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용 커뮤니티서비스 등장

5만여 주한외국인을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서비스가 국내 최초로 등장한다.

컨설팅업체인 B&C아시아(대표 김소연)와 서울클래시파이드(대표 박정순)는 이달 말 주한외국인 대상의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이노블스닷컴(대표 이태종 http://www.enobles.com)을 설립하고 정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노블스닷컴은 5만명으로 추산되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동산·교육·직업 소개 등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 분야별로 해외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해 국제 인적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이노블스닷컴은 주한외국인뿐만 아니라 경제계·예술계·학계의 유학파 전문인력을 다수 영입해 각 분야별로 100여개의 전문포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커뮤니티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외국인들이 살기에 불편하기로 유명한 한국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고 주한 외국인집단과 국내기업과 자연스러운 인적교류를 통한 해외진출도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블스닷컴 측은 외국인 전문가그룹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한국진출외국기업협의회(KOFA)를 비롯한 외국계 경제, 문화단체와 협상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대표로 내정된 이태종 사장은 『외국투자가는 국내기업보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인이 제공하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신뢰한다』면서 『주한외국인과 국내기업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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