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리눅스는 일본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초에는 중국시장에도 진출해 업계 수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시아시장을 잘 알고 있지요.』
「한국터보리눅스」의 로드니 존슨 지사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 진출한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서버 분야에 강한 터보리눅스가 진출하기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업체들과 제휴해 리눅스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존슨 지사장은 메일서버, e커머스 서버 등 서버 판매에 주력하면서 한국내 제휴업체들의 소프트웨어를 탑재,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세, 칼데라 등 국내에 진출한 다른 해외 리눅스업체와의 경쟁에서도 그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터보리눅스는 아시아 시장에서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보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자사 제품을 단순히 한글화해 판매하는 다른 해외업체와 달리 터보리눅스는 현지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빨리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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