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오토메이션(HA) 업체인 넷앤텍(대표 김대형 http://www.net&tech.co.kr)은 기존 홈오토메이션 단말기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인터넷과 전화기능을 갖춘 웹폰과 인터넷 비즈니스 등 분야를 새로운 사업목표로 추가하고 최근 우리아이큐홈에서 현재의 상호로 바꿨다.
이 회사는 지난 86년부터 대우전자 시스템사업부에서 가정자동화사업을 시작했으나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 규모의 독립법인 「우리아이큐홈」으로 분사한 업체.
김대형 사장은 『기존 HA사업에 열의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과감하게 대기업의 옷을 벗어던지고 벤처행을 선택했다』며 『비록 초창기에 사업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끊임없는 기술개발·비즈니스 모델개발 노력으로 이같은 신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넷앤텍은 사업의 기본 축을 두가지 방향으로 잡고 있다.
우선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인터넷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
물론 기존 사업영역이 주택 또는 아파트의 주거생활의 편리성인 만큼 기존 사업의 토대 위에서 네트워크 기술과 인터넷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시스템인 「아이셔틀(i-shuttle)」로 승부를 건다는 각오다.
특히 14년간의 탄탄한 HA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터넷 디스플레이 기기를 개발하고 특히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인트라 부분인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IBS사업의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해 기술인력을 확충중이다.
다른 하나는 기존 HA단품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것.
이제 기존 아파트에서 HA기기는 필수품목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만큼 품질좋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기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넷앤텍은 이미 수출형 초저가 모델을 개발 완료,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홈오토메이션에 열정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똘똘 뭉쳐 새로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대형 넷앤테크 사장(39)은 단순 기능의 홈오토메이션에 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펼치기 위해 상호를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김대형 사장은 『홈오토메이션이 20년전 도입 당시에는 단순 멜로디 음으로 방문자를 확인하는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음성·영상를 통한 방문자 확인에서부터 인터넷상에서 조명·가전제품을 조정하는 기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택건설업체들에 차별화를 시도하게 만들었으며 홈오토메이션의 관리비절감 기능이 강조되면서 홈오토메이션은 소비자선택 품목에서 기본품목으로 변화됐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따라서 홈오토메이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정보화 시대와 건설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대우전자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벗어나 중소업체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8개월간 난관도 많았지만 그간 쌓아온 기술과 영업노하우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며 『현 시장환경의 변화에 맞는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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