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 http://www.e-hyundai.com)은 지난 4월 1일 현대백화점의 인터넷사업 별도법인인 「까치네」의 법인명을 「e-현대백화점」으로 변경했다.
법인명 변경과 함께 현대인터넷백화점의 인터넷 주소도 기존의 「http://www.hyundaidept.com」에서 「http://www.e-hyundai.com」으로 바꿨다.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인지도와 고품격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특히 e-현대백화점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e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백화점을 의미하는 「dept」를 과감히 떼고 e비즈니스를 상징하는 「e」를 사용하기로 했다.
e-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이 기존의 백화점과 인터넷백화점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포털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별도법인으로 설립, 인터넷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점차 가열되고 있는 인터넷 쇼핑시장과 e비즈니스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분사한 바 있다.
e-현대백화점은 법인설립의 근간이 된 한국형 검색엔진인 「까치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쇼핑은 물론 경매, 여행과 각종 부가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털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사이버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도의 인터넷사업을 수립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은 올해 인터넷사업 분야에 약 17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써 올해 매출목표인 300억원 달성, 전자상거래 선도기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현대백화점 관계자는 『e-현대백화점은 기존의 쇼핑몰이 지향하는 상품위주의 서비스에서 다양한 상품정보는 물론 최신 패션, 유행, 뷰티, 레저 등 종합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쇼핑몰을 지향하는만큼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패션명품과 가전 등의 상품군을 강화해 타 쇼핑몰과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매, 공동구매 방식으로 사이버쇼핑만의 재미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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