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CI(2) >인성디지탈

인성정보의 100% 출자로 지난 98년 6월 설립된 인성디지탈(대표 원종윤 http://www.isd.co.kr)은 (주)마이크로소프트 총판사업을 시작한 첫달부터 흑자 경영으로 진입하면서 업계에서 1인당 최고 생산성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 시작했다.

인성디지탈은 이어 국내 최고 5순위 소프트웨어(SW) 회사 가운데 4개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취급 아이템을 다양화해 국내 3대 SW 유통업체로 우뚝섰다.

출범 당시 인성정보유통이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인성디지탈은 2000년을 전후해 사회경제의 패러다임이 디지털시대로 전환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2월 사명을 지금의 인성디지탈로 바꿨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인터넷 비즈니스를 선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디지털시대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해 벤처기업으로의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성디지탈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조직력을 강화해 직원 수를 45명으로 늘렸고 올해 매출 목표도 65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올해 안에 판매망을 40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성디지탈은 사명 변경이야말로 자사의 분명한 사업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디지털 경영을 선언하면서 기존의 오프라인 상의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함과 더불어 온라인상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기존의 사명이 유통에 집중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명확히 하고자 했다는 게 인성디지탈측의 설명이다.

인성디지탈의 새 로고는 혜성의 움직임을 연상케 함으로써 정보통신업체로서의 첨단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참신성, 신뢰성, 이지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감청색의 인성정보 관계사 공통 심벌을 그대로 사용하는 한편 로고타입만을 인성정보유통에서 인성디지탈로 변경함으로써 자회사로서의 소속감, 기존고객들과의 신뢰관계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보전했다.

인성디지탈 원종윤 사장은 『사명 변경 후 내부직원들은 회사의 비전과 첨단 이미지에 맞는 사명에 긍지를 느끼며 정보통신업계 종사자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게 됐으며 외부에서는 기존의 사명에 비해 회사의 비전과 사업방향을 훨씬 쉽게 연상할 수 있게 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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