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CI(2) >텔스톤

컴퓨터통신통합(CTI) 전문업체인 CTi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초 회사이름을 텔스톤(대표 이동한 http://www.telston.com)으로 변경하고 회사 위치도 기존 서울 구의동 소프트웨어진흥원 창업지원실에서 양재동으로 이전했다.

변경된 사명 「TELSTON」은 전화통신기술을 의미하는 「TEL」과 집단 또는 지역이라는 의미의 「TON」을 결합한 것. 이 회사는 사명변경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기존의 전화와 컴퓨터통합 부문에서 인터넷통합 부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7년 설립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사업 개발과제, 정보화촉진기금지원사업 과제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 CTI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 회사는 사명변경과 함께 올해를 도약시점으로 삼고 있다.

텔스톤은 지난해 3월 미국의 벤처기업인 하이테코에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서버 「폰티악」을 수출한 데 이어 중소규모 콜센터 패키지인 「유레카」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올해 초에는 인성정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폰티악과 인성정보의 CT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토털 커뮤니케이션 서버를 개발중이며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능과 통합메시지시스템(UMS) 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개발, 오는 8월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만간 에스코트 브라우징 기능을 지원하는 실시간 고객상담 시스템 「이콘택트」의 중대형 콜센터용인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추가로 개발, 취급품목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텔스톤은 올해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호주·일본·대만·인도 등의 국가에 각각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구축, 개발 시제품에 대한 성능검증 작업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목표인 39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중 기업을 공개, 코스닥에 등록한다는 방침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저희 회사의 모토가 「Times Change, We Change」인 것처럼 시대적인 변화에 순응하고 보다 견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텔스톤 이동한 사장은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회사이름을 바꿨다. 또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추기 위해 인성정보와 제휴, 솔루션 공동개발 및 공동 마케팅전략도 수립했다.

 이외에도 각 개발팀을 통합, 조직체계에 그룹 개념을 도입해 프로젝트 수행시 직무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했다.

 『해외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일부 국가에 트라이얼 사이트를 이미 구축해 놓았으며 소프트웨어 기술 및 인력확보를 위해 인도와 협의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이를 위해 텔스톤은 상반기중에 R&D센터 역할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랩을 인도에 설립하고 여기서 개발된 제품을 미국 등 해외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한 사장은 회사이미지 변혁작업 실시 이후 지난해 전체 매출인 3억5000만원보다 훨씬 많은 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매출 39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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