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심리 위축과 시장체력의 한계로 코스닥시장이 바닥권을 헤매고 있지만 실적호전·낙폭과대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신흥증권은 1일 월간 분석보고서를 통해 뚜렷한 실적향상이 예상되는 코스닥 정보기술(IT) 관련주 5개 종목을 이달 포트폴리오로 구성, 추천했다. 최근 나스닥시장의 변동성 심화, 기관·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 수급상황 악화 등 코스닥시장의 상승반전을 가로막는 내외적 걸림돌이 상존하지만 실적기반 우량주는 저점매수 차원에서 적극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흥증권은 이들 5개 종목으로 △홈쇼핑시장 선두업체인 LG홈쇼핑 △반도체전공정용 화학증착장비(CVD)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무선통신기기 전문업체인 기산텔레콤 △차량용 초정밀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네스테크 △CDMA단말기 전문생산업체인 텔슨전자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텔슨전자와 네스테크는 지난 1·4분기 실적집계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98.5%, 2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대표적인 실적호전 유망종목으로 올랐다. LG홈쇼핑은 현재 준비중인 인터넷쇼핑몰을 종전 TV홈쇼핑사업과 전략적으로 결합할 경우 기업대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EC) 시장에서 뚜렷한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올해 3건의 기술특허를 추가 확보, 액정표시장치(LCD)·건식식각·기계연마적(CMP)장비 분야로 신규 진출함으로써 지속적인 외형확대가 기대된다. 기산텔레콤도 광통신기기 및 초고속가입자망장비 등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경상이익 성장률이 1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투자신탁도 이날 미래산업, 태진미디어 등 낙폭과대 IT주들을 중심으로 5월 투자유망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투자유망 IT종목으로는 미래산업, 한국단자, 콤텍시스템, 텔슨전자, 태진미디어, 버추얼텍, 넷컴스토리지, 한국전력 등 8개사가 선정돼 대투의 투자유망 추천종목 17개 중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대투는 5월 증시에 대해 수급기반 약화와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으나 투신사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되는 가운데 선별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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