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컴덱스차이나2000」이 지난 29일 북경국제전시장에서 폐막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은 2회로 3R소프트·삼성SDS·피코소프트·미디어링크 등 국내 18개 업체를 포함, 총 2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근 중국에 불고 있는 IT열풍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컴덱스차이나2000」은 중국정부가 인터넷에 대한 전략적 지원과 함께 리눅스를 인터넷 플랫폼으로 지원한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린 상태에서 열린 전시회로 홍기리눅스·X팀 등 중국의 대표적 리눅스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는 리눅스와 반대되는 MS가 불참했으며 컴팩 등 IT대기업도 불참해 내년 이후 리눅스 전문 전시회로 탈바꿈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자아냈다.
전시회에 참가한 3R소프트의 유병선 사장은 『「컴덱스차이나2000」은 IT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내년이후 보다 국제적인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리눅스업체들의 경우 중국 전자전시회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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