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인 케이씨텍이 제3시장 등록기업 한국웹TV 지분을 30% 이상 보유, 대규모의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케이씨텍 재무팀 김정규 과장은 26일 『연초 출자한 케이씨텍 지분 32.6%에서 대규모의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을 봐가며 한국웹TV의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케이씨텍은 연초 한국웹TV에 출자하며 주당 800원에 125만주를 취득했다. 한국웹TV 주식은 제3시장에서 4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 과장은 『올 1·4분기 신규 수주가 200억원이고 매출액 150억원, 경상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286% 이상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씨텍은 다음달 말 반도체 세정장비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국내 3대 반도체 생산업체와 해외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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