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국무총리, 이헌재 재경부장관 등 정부의 주요인사들이 25일 오후 코스닥증권시장을 방문해 코스닥시장의 주요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시장 현황」 「세계증시 환경변화 및 시사점」 「코스닥시장 발전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강정호 사장은 『현재 코스닥시장 등록법인 중 벤처의 비중은 30% 정도』며 『앞으로 벤처기업의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태준 총리는 『코스닥증권시장이 국내 벤처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치하했다. 그러나 박 총리 등은 코스닥시장의 최근 침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정부고위 인사 방문에 대해 코스닥시장 측은 『거품논쟁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이 신경제의 메카가 될 것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방문목적에 대해 『총리 등 고위 인사의 방문이 주가부양 등 단기적인 목적보다는 시장제도 및 인프라 개선 등 행정차원에서의 방문』이라고 말했다. 정부고위 인사가 코스닥시장을 방문한 것은 시장개설 이래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을 방문한 인사는 박태준 국무총리, 이헌재 재경부장관, 최재욱 국무조정실장, 이용근 금융감독원장, 조영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맹정주 경제조정관, 박정호 공보수석비서관, 최병록 의전비서관 등 8인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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