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음반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총 1억5000만원의 자금을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25일 올해 신규 사업과제로 확정된 「해외 제휴음반 제작 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일정 및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 가수나 음악인의 음반을 해외 유명 레이블로 제작하거나 △국내 가요·음악을 해외 아티스트들이 연주·노래하는 음반을 만들 경우 총 30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게임이나 영화 등의 지원사업은 계속사업 등으로 추진돼 왔으나 음반에 관한 지원사업은 전무했다』면서 『우선 국내 가요·음악·음반을 해외 유명 레이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신청업체를 접수, 오는 6월말께 최종 지원 대상업체를 선정,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 따르면 자금지원 신청 대상은 2000년도 제작 완료 예정인 해외 레이블 또는 유망 아티스트와 제휴해 기획·제작되는 국내 음반 프로젝트로 제한했고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15일로 했으며 신청자격은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음반제작자로 제한했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소정양식) 1부, 세부제작 계획서 2부, 실연자(가수)·기획자 주요경력사항 2부, 해외 레이블 또는 아티스트 제휴계획서 2부, 제작진행 계획서 2부, 최근 3년간 음반제작 및 판매실적 2부, 최근 3년간 음반수출 실적 2부(해당자에 한함) 등이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문화관광부 게임음반과(3704-9640∼3)로 하면 된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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