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기업들이 수익 모델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가운데 실시간 증권 수익률 게임으로 유명한 쉐르파(대표 한장섭)의 유료 회원수가 지난 4월 22일 기준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이로써 매월 2억원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회비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넷 기업이 광고매출 없이 순수 일반 회비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사례는 성인 포르노 사이트 등의 외국 사이트를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성과는 인터넷 산업이 기존 포털 사이트, 무료 사이트, 페이지뷰 등을 중시하던 흐름에서 유료 사이트나 동시 접속자수가 중시되는 흐름으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수익 모델로 대변되는 엔진이라는 개념까지 대두됨으로써 여타 경쟁사들도 최근 엔진 개발에 나서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쉐르파는 지난해 6월 설립돼 네트워킹 엔진이라는 독특한 기술로 동시 접속자수를 16만명까지 확장하는 「쉐르파2000」이란 네트워킹 엔진 상품을 기반으로 유료 회원을 확보해왔고 일반 기업들이 추구하는 현행 웹 브라우저 방식만의 영업을 탈피, 웹 브라우저 방식은 물론 엔진 개념을 도입해 실시간 정보 중계기술을 개발·운영해온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업체다.
<박승정기자 sj 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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