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증권사 가운데 하나인 대신증권이 파격적인 수수료율과 사이버 종합증권사인 E*미래에셋증권을 형사고발, 증권업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E*미래에셋증권의 시스템 메뉴구성이나 백업 솔루션이 자사의 시스템을 상당부분 도용한 것이라고 결론짓고 지난 11일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에 고발장을 냈다. 대신증권은 특히 E*미래에셋증권의 모기업인 미래에셋에서 대신증권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오래 전부터 대신증권과 제휴를 맺어온 소리마치가 이번 E*미래에셋증권의 HTS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시스템 도용의 정광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E*미래에셋증권 측은 『시스템에 대한 원천특허는 전산 개발업체인 소리마치가 갖고 있는 만큼 대신증권과 소리마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전하고 『우리에게 시비를 거는 것은 후발 증권사를 견제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