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이면 이동전화기에서 무선으로 MP3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거원시스템(대표 정재욱 http://www.cowon.com)은 SK텔레콤의 무선데이터서비스인 「n.TOP」을 통해 주문형음악(MOD)서비스를 10월경부터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MOD는 「Music On Demand」의 약자로 사용자가 이동전화 단말기로 원하는 음악을 MOD 서버에 요청하면 이를 무선 인터넷으로 전송, 사용자 이동전화기에서 재생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음악은 MP3 파일 형태로, 10월부터 판매 예정인 서비스 지원 이동전화가 초당 256Kbps 전송속도를 내는 IS-95C 규격을 지원하므로 사용자는 1∼2분이면 원하는 음악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와 관련된 단말기 규격을 확정하고 삼성전자와 개발하고 있으며 거원시스템은 음원 확보를 위해 저작권 단체와 협의중이다.
사용료는 곡당 4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한번 구입한 음악은 언제든지 무료로 다시 다운로드해 들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불법복제 문제와 높은 가격 때문에 음악저작권자와 일반사용자 모두에게 외면을 받아온 디지털 음원 사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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