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중계기 수요가 급증, 위성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상황이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은 보유하고 있는 위성중계기 수요가 급증, 금년도 위성사업분야 예상매출액을 당초 380억원에서 580억원으로 늘려잡고 2002년이면 흑자사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무궁화위성 2호와 3호에는 통신용 39기, 방송용 6기의 중계기가 있는데, 4월 현재 통신용의 경우 26.5기(68%)가, 방송용은 2기(33%)가 임대 완료된 상태다.
이같은 위성중계기 수요급증은 지난해 12월 방송법이 통과되면서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방송 등 영상수요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멀티미디어사업을 준비하는 부가통신사업자들의 위성중계기 수요는 계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께는 중계기 수요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말하고 『조만간 위성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국통신은 95년 무궁화위성 1호 발사를 비롯해 2, 3호 위성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관련법 미비로 방송용 중계기를 활용하지 못해 적자사업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했으나, 위성방송사업의 가시화와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방송 등 영상수요의 급증으로 중계기의 전량 활용이 예상된다.
한편 95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1호는 수명이 종료돼 지난 2월 유럽의 유럽스타(EUROPE STAR)에 2년간 1000만달러(약 114억원)에 임대, 외화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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