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온세통신

◇온세통신

온세통신(대표 장상현)은 제3국제전화 사업자로 출발해 시외전화,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통신사업자다.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 및 올해 말 예정인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사업권 획득을 통해 첨단통신사업자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사업은 국제전화사업이며 올해는 매출 1400억원, 당기순이익 흑자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는 시장점유율이 15%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2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는 시외전화서비스 개시 3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순조로운 사업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150만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기존의 사업자 위주 요금방식을 탈피해 다른 사업자보다 최고 7.8% 저렴한 요금체계를 실현했다. 또한 이달부터는 인터넷서비스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보유한 국내 및 국제기간 광통신망과 CATV방송망을 연동하는 등 전국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

온세통신 신비로는 요즘 증폭되고 있는 기존사업자의 회선속도 저하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 국제회선 310MB 및 국내기간망 2.5기가를 확보햇고 서울지역을 필두로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전국 5대 도시에 자체 2.5기가 도심 광케이블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국내 기간망도 올 상반기 중 10기가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이미 구축된 광케이블망을 근간으로 CATV망이 미치지 않는 기존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광케이블망을 추가 포설할 예정이며 CATV 가시청권 외 지역의 가입자에게도 xDSL(Digital Subscriber Line)장비를 이용, 월 1만9000원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0월 7일 온세통신, 하나로통신을 비롯해 서울이동통신 등 10개 지역 무선호출사업자, 아남텔레콤 등 3개 TRS사업자 등 국내 15개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모여 IMT2000사업권 획득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IMT2000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했으며 만약 올 하반기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회사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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