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디안
메디슨의 사내벤처 사업부로 출발한 메리디안(대표 명현성 http://www.meridian.co.kr)은 지난 94년 동서양의 의학을 하나로 접목한 의료기기를 개발, 제조하는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리고 현재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기초인 기와 경혈계를 접목해 생체기능을 진단,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기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피부 경혈의 전기적 반응을 이용한 장기조직의 기능을 진단, 치료하는 경락기능검사기(메리디안)와 생체전기로 인체의 자율반응을 진단하는 스트레스측정기(ABR-2000), 체내 유도전류를 발생시켜 골절부위를 치료하는 전자기장치료기(EMT)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국내외 병원과 한의원에서는 이미 상용화돼 있고 특히 경락기능검사기는 97년 의료보험화될 정도로 의료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95년에는 기술주도형 벤처기업으로 연구개발에 힘쓰기 위해 자체 부설연구소를 설립, 매년 매출액의 20% 가량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해외 안전규격통과 및 국산신기술(KT)마크 획득을 비롯해 6건의 특허등록과 2건의 실용신안등록을 해놓는 등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시장 겨냥을 위해 기존의 남미 및 동남 아시아에 대리점과 합작법인을 추가로 설립, 공격적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내 메리디안의 판매허가권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현지 사무소 설치를 완료한 상태로 올해 5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도 설립 이래 해마다 평균 30%가 넘는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성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 99년에도 61억원의 매출과 8억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고 올해는 매출 100억원 돌파와 순이익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98년 300%대에 이르렀으나 99년에는 102%대로 대폭 낮췄으며 올해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50% 미만으로 부채비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기업 강원지역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명현성 사장은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코스닥 등록을 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토대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또 국내 벤처기업의 모범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표> 메리디안 투자지표 (단위:억원, 원, %)
결산기=매출액=증감=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증감=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가치=부채비율
1998=41.43=116=3.96=1.84=0.46=78=165=6292=376.79
1999=60.97=47=4.47=6.24=8.13=1667=2428=8272=102.61
2000(E)=100=64=26=28=20=146=2777=13504=47.70
2001(E)=160=60=52.5=56.0=40=100=5555=15945=41.78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