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는 N세대를 상징하는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매월 약 90만명씩 증가, 3월말 현재 1393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인터넷 이용시간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가 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사에 의뢰해 지난 3월 전국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 인터넷 이용자층 및 이용시간 확대가 괄목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면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된 이번 실태조사는 인터넷 이용행태를 정확하게 조사, 분석함으로써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에도 실시된다.
실태조사 결과 나타난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7세 이상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1393만명으로 7세 이상 인구 중 33.0%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1주일에 한번 이상」 활용하는 이용자는 1276만명으로 나타났으며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1168만명이 「한달에 한번 이상」, 1080만명이 「1주일에 한번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873만명, 여성이 521만명으로 남성의 인터넷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인터넷 이용자 중 여성비율은 37.3%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4.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19세가 478만명을 차지하는 등 이들 N세대가 향후 전개될 네트워크시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역별 이용자수는 서울이 33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 310만명, 부산·경남 220만명 순이었다.
학력별로는 초등학생을 제외한 학생 중 65%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은 인터넷 이용률이 92.2%에 달했다. 이에 비해 일반인은 대졸학력 소지자의 52.2%, 고졸학력 소지자의 16.2%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인터넷 이용시간은 「1주일에 평균 4∼10시간 이용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인터넷 마니아도 23.7%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반 국민의 주당 인터넷 이용시간 평균은 2.2시간 늘어난 것(4.5→6.7시간)으로 조사돼 일상 생활에서 인터넷 활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가정(42.2%), PC방(24.9%), 회사·직장(21.7%), 학교(17.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볼 때, PC방의 응답이 6.5% 증가했다.
인터넷 접속방식은 PC통신·전화접속(63.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전용선(52.3%)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전용선과 ADSL 접속방식이 각각 7.5%, 5.1% 증가했다.
한편 인터넷을 아직 이용하지 않는 응답자의 70.9%가 향후 인터넷 이용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33.9%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인터넷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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