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몇 외국계 IT업체가 자체 개발한 패키지 솔루션을 본사나 해외지사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그동안 본사 제품을 국내에 일방적으로 공급해온 외국계 IT업체의 위상이 크게 변한 것으로 앞으로 외국계 지사의 능동적인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후지쯔는 최근 자체 개발한 쇼핑몰 솔루션을 일본 본사와 해외 지사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재스민 쇼핑몰은 후지쯔 본사와 미 CA가 공동 개발한 데이터베이스(DB) 「재스민」에 기반을 두고 한국후지쯔가 자체 개발한 쇼핑몰 솔루션으로 일본 후지쯔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이번 계약으로 후지쯔와 후지쯔의 시스템엔지니어링(SE) 자회사 등은 일본 시장에서 「그랩숍」이라는 이름의 일본어판을 판매하며 영문판은 전세계 후지쯔의 해외거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후지쯔는 최근 플라스틱소프트웨어와 공동 개발한 재스민용 모델링툴인 「플라스틱 포 재스민」도 본사에 제안해놓고 있어 조만간 해외공급이 추가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SAS(대표 안무경)가 자체 개발한 사기고객관리 솔루션인 「SAS/CPPS」를 SAS 말레이시아에 수출했으며 SAS타이완과도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 협력사가 개발한 고객관리(CRM)용 캠페인 관리 솔루션인 「오페라」를 SAS재팬에 공급한 데 이어 SAS 본사의 글로벌한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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