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우수 정보통신 인력 양상을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벤처 경영자를 겸임교수로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피코소프트의 유주한 사장을 정보기술공학부 겸임 교수에 임용, 중소기업 정보화 강의를 맡겼다. 또 대전대학교는 심테크 정영교 사장에게 다음 학기부터 강의를 맡길 계획이며 충남대학교도 벤처 경영자를 교수로 초빙하기 위해 적당한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국내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몸살을 앓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인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학을 갓 졸업한 인력 채용을 꺼리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두뇌한국(BK)21의 정보통신 관련 지역대학 육성사업 기관으로 지정된 대학들이 벤처 경영자 모시기에 힘을 쏟고 있어 앞으로 벤처경영자들의 겸임교수 임용은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 대학지원과 관계자는 『98년 2155명이었던 국내 전체 대학의 겸임 교수는 지난해 50% 가량 증가해 2980명에 달했다』며 『올해도 겸임 교수 임용은 계속 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특히 정보통신 전문가를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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