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세를 훨씬 능가함에 따라 올해 무역수지 120억달러 흑자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3월중 7억5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이후 4월부터는 흑자폭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4월에도 수출 140억달러, 수입 137억달러로 3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내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산자부는 올해 120억달러 흑자 목표를 세우면서 1·4분기 15억달러, 2·4분기 및 3·4분기 각각 30억달러, 4·4분기 45억달러 등으로 흑자달성 목표를 설정했었다.
그러나 1·4분기 실적은 당초 목표치의 절반에 그쳤고 2·4분기의 첫 출발인 4월 한달 흑자가 고작 3억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앞으로 무역수지 관리에 상당한 애로가 예상된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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