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악의 피해를 냈던 「CIH바이러스」 활동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에서 첫 피해사례가 접수돼 관련업체가 긴장하고 있다.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소장 안철수)는 서울의 K유통점이 『지난 연말 Y2K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 날짜를 앞당겨놓았다가 날짜를 되돌리는 것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17일의 날짜가 26일로 돼 유통점내 8대의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유통점의 컴퓨터는 모두 입출력시스템을 교체해야 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안연구소는 설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윈도95와 윈도98을 운용체계로 사용하는 컴퓨터를 감염시켜 4월 26일 활동을 개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모든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파괴하고 기본 입출력시스템과 주기판까지 손상시키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다.
백신은 안철수연구소(http://www.ahn.com)나 하우리(http://www.hauri.com), 시만텍(htt://www.sarc.com)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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