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17일은 증시 사상 최악의 날이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폭락세에 따라 우리 증시도 「검은 월요일」로 기록됐다. 코스닥시장은 하루 하락률과 하락폭, 하한가 종목수 최대치를 모두 갈아치우며 전업종 하락속에 전날보다 22.33포인트(11.40%)가 하락한 173.54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28일 173.40 이후 약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거래소시장도 장중한때 세자릿수의 하락폭을 보이는 등 하락폭 사상최대, 하락률 사상최대, 하락종목 및 하한가수 최다를 모두 경신하며 지난 14일보다 93.17포인트(11.63%)가 떨어진 707.72로 장을 마감했다. ET지수도 35.49포인트 폭락하며 242.21(잠정치)을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