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인터내셔날 말콤 윌리엄슨 사장 인터뷰

『비자는 전세계에서 10억번째 카드 발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같은 전례없는 성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사들의 놀라운 성장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자가 첫발을 디딘 이후 처음으로 카드 발급 및 사용금액에서 경쟁 카드사를 앞지르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자 2000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총회에 참석한 비자인터내셔날 말콤 윌리엄슨 사장(61)은 한국시장에서 비자가 갖는 놀라운 성장력에 새삼 놀라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이같은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회원사들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자는 이같은 놀라운 성과를 회원사들에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3·4분기에 이어 올해 1·4분기 회원사 이용수수료도 전액 감면해줄 것입니다. 유례없는 성과를 거둔 회원사들에 대한 작은 보답입니다. 1위 브랜드로 발돋움한 것과 함께 비자가 한국시장에서 거둔 두번째 성과는 병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에는 신용카드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으로 영역이 확장된 것입니다.』

윌리엄슨 사장은 또 비자가 물리적 실공간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듯 가상공간에서의 주도권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e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윌리엄슨 사장은 『인터넷은 비자사업의 모든 면에서 엄청난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특히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은 몇년 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비자는 한국 회원사들이 국내는 물론 국제 전자상거래 지불시장에서 우월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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