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기술 개발업체 퀄컴이 일본 휴대폰서비스 시장 진출을 겨냥, 우정성에 사업인가 신청을 검토중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사업의 인가신청과 무선면허국 신청에 필요한 서류 작성에 착수했으며, 유럽 및 미국의 통신사업자나 통신기기 제조업체 등과 손잡고 신청 마감일인 5월 12일까지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퀄컴의 일본 차세대 휴대폰 시장 진출 추진은 자사가 개발·제안한 IMT2000 기술 규격을 일본의 휴대폰 사업자가 도입을 유보함에 따라 독자적으로라도 일본에 진출 자사 기술을 보급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퀄컴은 일본에서의 사업 면허 획득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원을 구하겠다는 태도까지 보이고 있어 퀄컴의 움직임은 미국과 일본간 새로운 통신 문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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