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대, 이색직업 속출

인터넷의 대중화와 함께 시대에 맞는 이색적인 직업이 속출하고 있다.

가상 주식거래 사이트 「웹스닥」을 운영하는 디지탈밸리(대표 원종호)는 최근 사이버직원 제도를 도입,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제1기 직원 17명을 채용했다.

이들 사이버직원은 웹스닥에 등록된 4000여개 사이트 가운데 관심있는 분야를 선택해 그 사이트에 대한 최신정보 및 평가자료, 종목게시판 관리 및 게시판 직접 운영업무를 하게 된다.

사이버직원들에게는 월 급여와 사이버머니 등이 지급되며 3개월 단위로 자체평가를 통해 승진기회가 주어진다. 또 시즌 활동우수자를 발탁, 성과에 따라 디지탈밸리의 실제주식을 지급한다. 디지탈밸리에 정식직원 발탁시 우선채용되며 창업관련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다.

각 웹사이트상에 나타난 변화를 보도하고 동영상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웹앵커도 새로운 직종 중 하나.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노블리안닷컴의 김지현씨나 좋은사람들의 인터넷방송국 프랑켄슈타인의 정희욱씨, 그리고 인터넷 뉴스보도국을 표방하는 데이클릭의 김윤정씨 등은 모두 웹앵커를 자처하고 나선 새로운 인물들이다.

여기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용자들의 쇼핑을 도와주는 쇼핑자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인터넷카드 서비스 업체 레떼컴(대표 김경익)은 오는 24일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쇼핑자키 개념을 도입했다. 국내최초 쇼핑자키(SJ) 최세나씨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쇼핑정보 제공과 함께 음악서비스, 생활정보까지 알기 쉽게 보여준다. 화면으로 제공되는 상품사진과 기본 정보에 음성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하면 최세나씨의 목소리로 녹음된 상품소개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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