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타라네트웍스가 16일 통합형 QoS(서비스 품질) 보증 장비인 「코스웍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날 데이콤, 코리아링크, 현대정보기술, 콤텍시스템을 협력업체로 선정, 업무 제휴 조인식도 함께 가졌다. 코스웍스는 여러 종류의 장비가 해왔던 네트워크상의 품질 관리를 하나의 장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장비다.
이 장비는 라우터나 별도의 장비에서 수행했던 데이터 분산 후 순차 데이터 전송기능(큐잉), 패킷티어사의 대역폭 관리기능, 자주 사용하는 웹데이터를 미리 저장하는 캐싱기능 등을 모두 지원한다.
또 회선 서비스회사에서 계약 용량의 대역폭을 제공하고 있는지 모니터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시타라 측은 『이번 장비를 회선 종단에 모두 설치할 경우 주어진 대역폭을 50% 이상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네트워크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회선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기업, 인터넷서비스업체(ISP)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서비스사업자(ASP)에 필요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코스웍스는 외부 데이터 망 접속속도에 따라 3종류의 제품이 공급된다. 한편 시타라사는 예정보다 늦춰 오는 5월께 국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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