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메시징시스템(UMS)업체인 베스트나우(대표 노승환)가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에 나선다.
베스트나우는 필리핀 마닐라에 총 500만달러 규모의 전자상거래 합작법인인 「포피노이(FOR PINOI)」를 설립, 베스트나우가 40%인 200만달러를 투자하고 필리핀 현지의 아엘라그룹, 일본 노무라그룹과 미쓰비시그룹도 자본참여하는 3자 합작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베스트나우는 포피노이를 우선 해외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와 UMS기반의 커뮤니케이션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전자상거래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스트나우는 국내 솔루션을 기반으로 커뮤니티 및 UMS서비스센터를 마닐라 현지에 구축할 에정이며 B2C 및 B2B형 전자상거래시스템과 전자상거래에 따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웨어하우스도 구축, 국제적 전자상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은 거주지역별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직업소개나 송금, 공동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필리핀인들은 중동·일본·대만·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12개국에 300만명 정도가 취업이나 유학 등으로 진출해 있으며 연간 30억달러의 국제거래를 일으키고 있다.
베스트나우는 또 필리핀내 전자상거래 사업기반인 포피노이가 안정되는 대로 동남아시아 주요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국제 전자상거래 사업체와의 통합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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