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서비스 전략을 기반으로 한 HP리눅스 시스템을 앞세워 성장 잠재력이 큰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갈 계획입니다.』
리눅스 커널 개발업무를 총괄하는 앨런 메이어씨는 『연내 프린터에서 대형서버에 이르는 전 제품라인에 리눅스 포팅을 끝내고 한국업체를 포함한 세계적인 리눅스 전문업체들과의 포괄적인 제휴를 통해 특화된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HP-리눅스 전략을 밝혔다.
HP는 현재 인텔 IA-32 칩을 채택한 넷서버·비주얼 워크스테이션·카약 등 NT기종에 우선적으로 리눅스 포팅을 완료한 데 이어 올 중반쯤 PA-RISC 칩을 1∼4개까지 탑재한 HP 9000 A클라스와 L클라스 등 로엔드 유닉스 기종에 포팅한 후 연말쯤 IA-64 시스템까지 포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을 순회중인 메이어씨는 『미국에서 시작된 리눅스 열풍이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추세로 현재 이 지역 고객들의 98% 정도가 차세대 서버 운용체계(OS)로 리눅스를 채택할 의사를 밝혔다』며 리눅스의 전망을 낙관했다.
HP는 현재 리눅스 저변 확산을 위해 「HP-Linux.org」라는 웹사이트에서 스캐너·디지털카메라·CDR/RW 사용자들에 리눅스를 쉽게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각종 드라이버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트릴리안이라는 단체를 통해 리눅스 커널과 애플리케이션 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상업적인 측면에서 리눅스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HP는 현재 VA리눅스·래드햇·터보리눅스·칼데라·SuSE 등 세계적인 리눅스 전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리눅스원·리눅스코리아 등 국내 리눅스 전문업체들과의 제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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