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전력사용량이 99년 2월에 비해 18.2% 늘어나 94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전력이 발표한 「2000년 2월 전력판매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전력판매량이 1만8946GWh에 달해 99년 2월 1만635GWh보다 18.2% 늘었다. 전력판매수입은 99년 2월 1조3306억원에서 올 2월에는 1조438억원으로 732억원 증가했다.
한전의 2월 전력판매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4년 7.9%, 95년 14.9%, 96년 14.3%, 97년 8%였으나 98년에는 0.3%, 99년 4%로 극히 낮았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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