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색 벤처 전문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벤처컨설팅업체인 박주관창업컨설팅 계열 인터넷업체인 예스벤처(대표 박주관)는 오는 15일 벤처전문 사이트(http://www.yesventure.co.kr)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 28일 저녁 올림픽파크호텔 1층에서 창립기념행사 및 사이트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기존 인터넷사이트가 온라인 중심인데 반해 이 사이트는 오프라인과 연계, △벤처기업 상세정보 △엔젤투자 정보 △벤처기업 IR 및 사이버주식공모 정보 등 벤처인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이 총망라돼 있다.
특히 「박주관 신지식인 엔젤클럽」이라는 엔젤클럽과 연계, 예스벤처가 직접 발굴한 우수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다. 현재 이 엔젤클럽은 33명의 회원에 51억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예스벤처는 벤처기업을 위한 각종 창업 및 경영컨설팅을 직접 수행하고 벤처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을 하기 전에 사이버상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창업시뮬레이션 프로그램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준비 정도에 따라 A과정, B과정, C과정으로 나뉘어 벤처 전문 컨설턴트들이 담임제로 창업을 지도하고 있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중이며 제1기 수강생의 경우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과정별 2명씩 무료로 창업지도를 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 사이트는 벤처기업의 성공 및 실패담, CEO 칼럼 코너와 벤처 취업 예비생들이나 우수 인력을 찾고자 하는 벤처기업을 위한 구인구직 코너, 언론에 보도된 기사의 후담 코너,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제도 소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주관 사장은 『이 사이트를 통해 좋은 벤처기업들을 많이 발굴, 오프라인을 통해 컨설팅과 지분투자를 통해 벤처그룹화하는 홀딩컴퍼니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상증자와 함께 200억원대의 벤처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한 예스벤처는 「옷로비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최병모 변호사를 비롯해 법조계·회계사·금융기관·대기업 등의 굵직굵직한 인사들이 주주로 대거 참여해 주목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문의 (02)539-4532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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