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장난감업체 레고 양방향 하이테크 장난감회사 인수

블록 쌓기 장난감의 대명사인 세계적인 장난감 생산업체 레고사가 하이테크 장난감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양방향 장난감 전문 개발업체 자우이엔터테인먼트사(http://www.zowie.com)를 인수하기로 했다.

레고사는 요철모양의 블록을 이용해 집이나 차, 우주선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업체로 최근 하이테크 장난감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이번 인수로 이 분야 상품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샌머테이오(San Mateo)에 있는 자우이엔터테인먼트사는 컴퓨터와 연결되는 3차원 장난감 세트로 유명하다. 이 세트는 장난감 인형 등을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작동시키며 놀이를 할 수 있는 하이테크 장난감이다.

지난 98년 설립된 자우이는 억만장자 폴 앨런(Paul Allen)의 벌칸벤처스사가 소유하고 있고 앨런의 사설 연구기관 인터벌리서치사에서 분리해 나온 회사다.

이 회사 기술을 응용한 레고 제품은 내년부터 등장한다.

자우이는 실리콘밸리에서 「레고 마인드스톰스(Lego MindStorms)」의 장난감 개발작업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레고 마인드스톰스는 마이크로 컴퓨터, CD롬, 적외선 센서 등이 이용된 하이테크 장난감 로봇이다.<제이슨오기자 jasonoh@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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