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벤처기업인 솔고바이오메디칼(대표 김철수 http://www.solco.co.kr)은 일반 청진기와 무게가 비슷하면서 심음은 물론 심전도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 액정(5×3.5㎝)에 디스플레이하는 전자청진기(모델명 Pulsee)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 전자청진기를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환자의 생체신호를 측정, 일반 PC를 통해 의료기관에 전송하는 통신기능을 갖고 있어 원격의료서비스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외국산 전자청진기는 100만원대로 비싼 가격탓에 의료기관에서 구매를 꺼렸지만 이번에 국산화함으로써 절반 이하의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180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청진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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