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실질적인 ASIC 전문가 양성교육 1차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문인력의 부족난에 시달린 업체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무척 기대가 큽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SIC지원센터 운영책임을 맡은 박장현 박사는 이번 「시스템온칩(SOC) 설계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박 센터장은 『이번 양성교육은 이론에서 설계 테스트에 이르는 전과정을 12주동안 제품개발 형태로 훈련시켜 현업에 복귀해서 바로 설계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게 한 업체주문형 소수정예 교육훈련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차 교육과정은 무선통신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류정정장치인 「비터비(Viterbi) 복호기 설계 및 구현」. 업체에서 연구원 및 사원과 대리급 인원 총 9명의 신청을 받았다.
박 센터장은 『하나의 ASIC 완성품을 만들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이번 교육처럼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국내 ASIC산업계에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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