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보호 등 최첨단 정보통신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우수인재가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거나 공동연구를 통해 최첨단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정보통신부의 이 같은 계획은 정보통신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웹, 인터넷 보안, ASIC 설계 등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분야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99년에도 27명을 선발해 미국의 스탠포드나 MIT 등 해당분야 25위 이내의 대학에 유학을 지원했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는 올해에는 대상인원을 50명으로 확대해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40명과 해외유수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10명을 지원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분야 박사 학위취득을 희망하는 자는 오는 7월 3일에서 8월 18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http://www.iita.re.kr)에 신청하면 되며 선발된 인원은 2001년부터 입학할 수 있도록 학비 및 체제비를 연간 1만8200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해외대학 및 산업체 등의 유수연구기관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 및 동향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시되는 1년간의 연수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산업체 연구원 및 대학교수 등도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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