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월드 2000 개막

정보기술(IT) 단일기업 행사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CA월드 2000」이 9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적인 IT 전문업체인 미국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매년 CA 사용자와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CA월드 행사는 올해 「생각하는 소프트웨어(Software That Can Think)」라는 주제로 14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우주영웅인 존 글렌 상원의원을 비롯해 CA 찰스 왕 회장과 산제이 쿠마 사장이 「새 천년 정보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리눅스 전시관을 비롯해 300여개의 협력사들이 다양한 인터넷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인다.

CA는 이번 CA월드 2000에서 재스민ii를 공식 출하할 계획이며 3월말 인수 완료한 스털링소프트웨어사의 솔루션 통합 로드맵과 ASP·e마켓플레이스·B2B 포털 전략과 e비즈니스 벤처 지원전략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찰스 왕 CA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터넷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와 예상치 못한 위협들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이 e비즈니스 시대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성공하려면 빠르고(Fast), 제대로된(Right)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에 독특한 경험과 이음새 없는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이는 CA의 지능형 인프라 스트럭처인 재스민ii와 e비즈니스 관리 플랫폼인 유니센터TND, 보안 솔루션인 e트러스트, 3D 시각화 기능, 뉴전트 기술 등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인혜 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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