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에는 인터넷텔레포니 포럼 창립총회와 더불어 VoIP기술에 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VoIP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각 기업들의 경영자와 기술개발자 등 500여명이 COEX 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워 인터넷텔레포니 사업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세미나에는 한국통신 김두석 박사와 통신망기술연구팀 이병희 선임연구원, ETRI 김두현 멀티미디어그룹웨어연구팀장, 삼성전자 인터넷인프라사업팀 조원상 수석연구원, LG정보통신 디지털네트워크연구소 강태익 책임연구원, 로커스 김원순 정보통신연구소장, 코스모브리지 최찬규 사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소개된 VoIP에 대한 소개, 관련 기술과 표준규격, 상용화 추진계획 등이 발표됐으며 한국통신 김두석 박사는 패킷망을 이용한 음성통신이란 주제로 해외 및 국내에서 발표되거나 상용화되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
ETRI 김두현 팀장은 ITU에서 제안된 표준화 규격인 H.323에 대한 소개와 응용사례, H.225, H.245, H.246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삼성전자 조원상 연구원은 H.323/MGCP 기반의 게이트웨이 기술과 부가장치인 인터넷 프로토콜 전화기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통신 이병희 연구원은 자사의 인터넷 전화망 테스트베드 구축 및 활용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VoIP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일반전화망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기간통신사업자도 인터넷을 이용한 복합서비스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시대적 흐름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LG정보통신 강태익 연구원은 VoIP가 기업통신망에 접목되는 사례, 로커스 김원순 소장과 코스모브리지 최찬규 사장은 인터넷텔레포니 통합기술과 향후 VoIP시장 전개방향과 기술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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