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통신산업(대표 이내흔)은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사가 지난해말부터 짓는 정보화아파트에 납품할 단말기 규격을 확정, 최근 1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주방용 AV·터치스크린 방식 정보단말기 등 2종의 가정자동화(HA)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원격검침·공동현관·출동경비·세대현관·CCTV감시 시스템 등과 연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터치스크린 방식 정보단말기(모델명 HCT-2000)는 15인치 컬러 TFT LCD를 채택했으며 방문객 영상 확인, 유무선 통화, 단지내 영상통화, 인터넷, 경보발생 자동통보,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비디오폰과 연결, 안방이나 침실 가까운 곳에서 방문자를 확인하거나 공동현관·세대현관 출입을 통제하는 확장기능도 있다.
주방용 AV(모델명 HCT-1050)는 5인치 컬러 TFT LCD를 채택, 주방에서 TV 시청은 물론 방문자 확인, 공동현관 영상통화, 라디오(AM·FM), 전화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모니터가 상하 90도·좌우 180도 이동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에서 TV시청이 가능하며 분리할 수도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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