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와 라디오방송이 오는 2002년과 2003년부터 각각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된다.
정보통신부는 방송산업을 전략업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미 디지털 방송을 도입키로 한 지상파TV 및 위성방송에 이어 유선방송과 라디오방송도 디지털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관계전문가들로 디지털 유선방송 추진반을 구성, 연말까지 지상파 및 위성방송과의 호환성 확보를 겨냥한 표준방식을 결정하고 내년에 시험방송을, 2002년에는 본방송을 도입키로 했다.
라디오방송은 연내에 주파수 할당 및 산업 파급효과를 고려해 방송방식을 결정하고 관련법 개선 등을 거쳐 오는 2003년부터 디지털 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정통부는 케이블TV가 디지털화되면 400개 이상의 고품질 방송서비스가 가능하며 라디오의 경우도 급증하고 있는 신규 수요는 물론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디지털 방송의 도입으로 2003년까지 180억달러의 수출과 5만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2010년까지는 1750억달러의 수출과 27만여명의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통부는 디지털 방송도입을 위해 핵심 기술개발에 앞으로 5년동안 8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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