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계열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성미전자(대표 유완영 http://www.sungmi.co.kr)는 최근 서울지하철공사가 실시한 광전송장비 공급 경쟁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미전자·삼성SDS·LG정보통신·삼우통신 등이 마지막까지 각축을 벌인 이번 입찰에서 성미전자가 공급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이 회사는 서울지하철공사에 154억원 어치의 2.5Gbps 광전송장비와 부대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장비공급은 계약시점부터 3년 동안 나눠 진행되며 294㎞ 구간의 광케이블 포설공사, 장비공급, 설치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이들 장비를 국철구간을 제외한 1∼4호선의 전역사에 설치하는 등 기존 운영시스템에 광통신망을 활용한 운영시스템으로 전면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미전자는 지난 98년에도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시행한 경부고속철도 전송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성미전자는 지난 98년에 한국고속철도공단이 시행한 경부고속철도 전송장비 공급계약에 이어 이번에 유사 국책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에 따라 향후 이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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