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포맷의 인터넷 오디오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 오디오 플레이어가 국내 업체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초고속 통신망 관련장비 개발업체인 CVC네트웍스(대표 박석영 http://www.cvcn.co.kr)는 최근 MP3는 물론 WMA(Window Media Audio), AAC(Advanced Audio Coding) 등 MP3에 이은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 포맷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포맷의 디지털 오디오를 모두 재생할 수 있는 멀티포맷 오디오 플레이어 「CAP」을 개발, 오는 7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CVC네트웍스가 개발한 멀티포맷 디지털 오디오는 특히 향후 새로 개발되는 오디오 포맷도 PC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업그레이드만 하면 재생할 수 있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고 가격도 기존 MP3플레이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MP3플레이어를 포함한 인터넷 오디오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CVC네트웍스는 특히 미국의 대형 음악콘텐츠 업체인 그레이트박스(Greatbox)사와 미국과 한국에서 이 제품을 활용한 인터넷 오디오 콘텐츠사업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3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키로 했다.
그레이트박스사와는 또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 65만대를 공급하고 내년과 오는 2002년에 각각 120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등 3년간 총 300만대 규모의 수출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를 위해 CVC네트웍스는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국내 MP3플레이어 전문업체로부터 아웃소싱한 MP3플레이어를 선적하고 7월 이후에는 자체 생산하는 멀티포맷 오디오 플레이어를 「SHRIEK」라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브랜드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멀티포맷 오디오 플레이어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놓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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