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서비스가 정확성을 요구하는 선거개표방송에도 이용된다.
LG텔레콤(대표 남용)과 MBC(대표 노성대)는 최근 업무제휴를 체결, 13일 실시되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에 LG텔레콤 무선데이터망을 이용키로 했다.
이 방식은 조사요원이 무선인터넷전용 PCS단말기를 이용, 전국 각 개표소에서 후보자 득표상황을 입력송신하는 방식. 전송된 정보는 곧바로 MBC 중앙서버에 접속돼 실시간 개표방송이 가능하다.
입력된 정보는 특히 별도의 편집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방송에 활용될 수 있다. 조사요원이 지역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내용을 유선전화와 노트북으로 방송국에 알려주는 기존 방식에 비해 선거방송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MBC 조사요원은 개표 당일 500대의 무선인터넷 PCS단말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득표상황을 송신하게 된다.
LG텔레콤과 MBC는 이번 선거방송을 위해 1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친 기술 및 망테스트를 가졌다.
양사는 선거개표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5시부터 개표가 최종 마무리되는 14일 새벽 5시까지 실시간 개표방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LG텔레콤 법인영업3팀 김형섭 과장은 『정확성과 속보성이 요구되는 선거개표방송에 무선인터넷서비스가 이용됨에 따라 무선인터넷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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