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서비스(대표 강우석 http://www.cineserv.com)는 지난 3일 TV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대표 김종학)과 제휴 계약을 체결,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양 사는 동일한 비율의 지분출자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공급을 전담할 별도 법인을 설립, 방송용 프로그램을 국내외 방송사에 판매·수출할 계획이다.
시네마서비스는 이를 위해 연간 150억∼2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인설립 후 외자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일본 간사이TV 등과도 드라마 수출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네마서비스와 김종학프로덕션의 신설 법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시네마서비스는 방송용 프로그램 배급사로서 국내 드라마의 해외 수출에 나서게 되며 김종학프로덕션은 1차 방영권만을 방송사에 판매하는 대신 판권은 그대로 소유, 수출 등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내 방송 드라마는 방송사가 제작사에 하청을 주는 형태로 제작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방송사가 판권을 보유하고 해외 수출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독점했다.
한편 이번에 양 사가 협력계약을 맺은 것은 그동안 영화배급에만 주력해 온 시네마 서비스의 사업영역 확대 의지와 제일제당측과 결별 이후 투자자가 필요했던 김종학프로덕션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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