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급증하면서 타인의 신상정보를 훔쳐 카드 발급이나 대출, 구매 등에 이용하는 「신원도용」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에서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사이트가 번창하고 있다면서 신원도용이 인터넷 시대를 대표하는 범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발각된 한 신원도용 조직은 한 제약회사 직원 30여명의 개인정보와 명의를 도용, 75개의 신용카드와 20대의 이동전화 사용계좌를 발급받고 10만달러어치의 물품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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