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병균)이 이달 1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난다.
지난 89년 설립, 11년동안 18만여 중소기업에 39조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지원에 주력해온 기술신보가 기술력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과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도래에 맞춰 명실상부한 중소·벤처기업 원스톱 지원기관으로 변신하겠다는 것이다.
기술신보는 이를 위해 우선 기술보증이나 기술평가업무를 통해 축적된 중소·벤처기업의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는 우선 기업 종합정보DB를 구축, 앞으로 사이버 보증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M &A), 컨설팅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기술거래소의 출현으로 기술평가 분야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벤처기업의 기술평가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고객 서비스 기관으로 더욱 공정하고 신속한 친절서비스 의식을 생활화하기 위해 「기보고객서비스헌장」을 제정했다.
엔젤클럽을 이용한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투자부문도 기보가 앞으로 더욱 주력할 분야다. 지난해에는 기보엔젤클럽을 발족, 현재까지 7차에 걸친 투자설명회를 열어 18개 기업에 189억원을 투자했는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유망 벤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보증에 주력해온 기술신보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기술개발지원, 정보제공 등의 업무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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