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김치냉장고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전체 냉장고에서 차지하는 김치냉장고의 판매비중을 지난해 22%에서 올해 30%로 끌어올리는 등 올 한 해 동안 40만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110L 및 130L급 등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디자인을 변경한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160L급 초대용량 제품도 출시, 제품군을 기존 11개 모델에서 18개 모델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기업체 선물 수요를 비롯한 특판활동을 강화하고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방안도 다양하게 마련하는 동시에 김치냉장고 시장이 성수기로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광고판촉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올해들어 1·4분기에만 월 평균 2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비수기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판매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냉장고 판매량의 22%인 20만여대의 김치냉장고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100% 늘어난 40만대를 판매목표로 잡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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