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정보가 이달부터 DVD 타이틀의 본격 생산에 나선다.
정문정보(대표 정광훈)는 최근 DVD 타이틀업체인 스펙트럼디브이디·코스마·오아시스레코드·다솔영상 등과 복제 계약를 맺고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말 총 100억원을 투자, 2개 라인에 총 420만장의 연산규모를 갖추고 있는 이 회사는 스펙트럼디브이디의 「화이트 스콜」 등 20여편의 DVD 타이틀을 먼저 생산하고 이달 중순부터는 코스마의 「아름다운 시절」 등 3∼4편을, 오아시스레코드의 노래방용 DVD타이틀 등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정문정보는 올 하반기부터 DVD 타이틀 생산 수주물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오는 7∼8월께 1개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해 가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DVD5(영화 133분 분량)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DVD9의 샘플 생산을 완료함에 따라 이의 생산설비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정문정보 오상수 부사장은 『기존 2개 생산라인이 풀 가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외 영상 제작사들로부터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정보는 올해 DVD 복제 생산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10% 정도인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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