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디지털경영>애로포인트 웹스위치

애로포인트커뮤니케이션즈는 웹상에서 지능적으로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웹 스위치를 선보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특히 세계 최대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엑소더스커뮤니케이션스가 자사 IDC에 애로포인트의 웹 스위치를 설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애로포인트 장비의 재판매 대여 사업에까지 진출, 관련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지사가 설립됐으며 IDC 및 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애로포인트의 웹 스위치는 빈번한 폭주 사이트의 웹 성능을 최적화해 고객이 쾌적한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의 웹 스위치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레이어 5에서 레이어 7에 이르는 웹스위칭 기술을 적용, 다양한 인터넷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했다. 웹 스위치는 앞단에 놓여진 웹서버들이나 캐시서버들을 묶어 특정한 콘텐츠 요구가 발생된 그 순간 인터넷상에 분산 배치된 콘텐츠 중에서 가장 적합한 사이트나 서버로 연결시켜 준다. 웹 스위치는 통신사업자급 모듈러 스위칭 플랫폼을 구비, 대용량의 웹호스팅, e커머스,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또는 중대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비즈니스에 최적화 돼 있다. 웹 스위치의 가장 큰 장점은 URL(Uniform Resource Locator)을 구별, URL별로 서버를 할당하는 지능형 스위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약 전체 URL을 분석하지 않고 64 문자나 128 문자 정도만의 URL을 읽어낸 후 스위칭하려 한다면 잘못된 경로의 서버나 사이트를 선택하게 된다. 웹 스위치는 방화벽을 내장하고 DoS(Denial of Service) 방지 기능을 제공, 기존 방화벽 시스템들의 부하 분산을 지원하는 기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캐싱기법을 적용한 웹 캐싱에 대해서 최대 4배까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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