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었던 인터넷 노트북 PC가 생산부족으로 인해 다음달 중순께부터나 본격 판매될 전망이다.
30일 인터넷 노트북 PC 공급업체인 아이엔비컴(대표 이재명)에 따르면 법인 설립 이후 9개 업체로부터 인터넷 노트북 PC에 대한 예상 수요량을 파악하고 부품조달방안·보증보험료협상 등 준비작업을 해왔으나 제품의 안정성 테스트와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제조업체인 현대멀티캡으로부터 100여대밖에 공급받지 못했다.
아이엔비컴은 이날까지 9개 업체에 이를 배분했으나 업체당 10여대에 불과해 실제로 소비자가 구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당분간 우체국에 접수된 물량을 우선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초기 공급물량이 워낙 적자 세진컴퓨터랜드 등 인터넷 PC업체들은 예약접수만 하고 있으며 주연테크의 경우는 상담만 해주고 있다. 인터넷 PC 업체들은 또 데스크 톱 PC의 경우 업체별로 사양이 다르고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도 달라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나 노트북 인터넷 PC는 사양도 같은데다 생산량마저 충분치 않아 당분간은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벌이지 않을 계획이다.
아이엔비컴의 이재명 사장은 이와 관련, 『부품이 확보되고 생산라인도 안정되는 다음달 7일 이후에는 업체들이 원하는 만큼의 수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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